판소리극 '종이꽃밭-두할망 본풀이', 27일 포항서 공연

송종욱 기자 2024. 7. 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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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이 판소리극 '종이 꽃밭 : 두 할망 본풀이'를 오는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 무대의 지화(종이꽃) 연출은 동해안별신굿 전승 교육사 정연락 지화 작가가, 판소리 배우는 박인혜, 음악 작·편곡은 최인환이 담당해 케이-뮤직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준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전을 통해 현시대에 사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많이 관람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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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무속신화를 통해 개인의 고립, 사랑과 연대에 관한 이야기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7일 판소리극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 포스터. (사진=포항문화재단 제공) 2024.07.21.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문화재단이 판소리극 ‘종이 꽃밭 : 두 할망 본풀이’를 오는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 예술 유통 사업에 선정됐다.

이 공연은 제주 무속 신화 ‘생불 할망 본풀이’를 기반으로 판소리 드라마로 주인공 ‘동이’가 아기를 점지하려 하지만 해산의 방법을 알지 못할 때, 생불이신 ‘명이’가 도와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옥황상제가 꽃 피우기 내기를 제안하는 이야기까지 이어져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공연에서 무대의 지화(종이꽃) 연출은 동해안별신굿 전승 교육사 정연락 지화 작가가, 판소리 배우는 박인혜, 음악 작·편곡은 최인환이 담당해 케이-뮤직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준다.

또 국악 코러스, 베이스, 피아노, 기타, 장구가 어우러져 전통 소리에 재즈의 특성을 살린 편곡이 돋보인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7일 판소리극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의 공연 한 장면. (사진=포항문화재단 제공) 2024.07.21.photo@newsis.com


제주(섬)의 특유한 감성과 신화의 환상성을 극대화하고자 제주 민요와 무가도 들려준다.

이 공연은 지난해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초연작으로 ‘소행성의 올해 베스트 공연’ 중에서 2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전을 통해 현시대에 사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많이 관람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람료는 전좌석 2만원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포항시민 예매 때 20%(1인 4매)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터넷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전화(1588-7890)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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