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뉴스타파 등 공동취재 5개사에 “가짜 인터뷰 주역…여론조작단”

정아연 2024. 7. 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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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뉴스타파 등 5개 매체가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을 주장하며 결성한 '언론장악 공동취재단'을 향해 "'삼인성호' 방식의 여론조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디어특위는 오늘(21일) 성명을 내고 "미디어오늘, 뉴스타파, 시사인, 오마이뉴스, 한겨레 등이 꾸린 '언론장악 공동취재단'의 행태가 해괴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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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뉴스타파 등 5개 매체가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을 주장하며 결성한 ‘언론장악 공동취재단’을 향해 “‘삼인성호’ 방식의 여론조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삼인성호’는 여럿이 한꺼번에 말하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의 고사성어를 말합니다.

미디어특위는 오늘(21일) 성명을 내고 “미디어오늘, 뉴스타파, 시사인, 오마이뉴스, 한겨레 등이 꾸린 ‘언론장악 공동취재단’의 행태가 해괴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위는 “참여 매체들은 모두 2022년 대선 사흘 전 김만배-신학림 가짜인터뷰 녹취록을 힘을 합쳐 터트리고 확산시킨 주역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공동취재단은 통상 남북정상회담이나 올림픽 같은 큰 행사를 힘을 합쳐 취재하기 위해 꾸리는 것인데, 방통위원장 후보 선정을 계기로 공동취재단을 꾸리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를 대선주자급으로 보는 것인지 국민은 어리둥절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첫 작품으로 공정언론국민연대라는 자발적 언론 시민단체를 윤석열 정부, 이진숙 후보와 억지로 연결시키는 무리수를 뒀다”며 “민주언론시민연합과 민주당의 유착관계가 열 배는 심할텐데 어쩌다 자기 진영의 눈을 찌르는 보도를 하기로 했는지 판단력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급기야 어제 김장겸 의원 관련 대형 오보를 공동으로 터뜨렸는데, 김장겸 MBC보도국장 시절 2014년 5월 보직자들을 노조에서 탈퇴하게 만들었다는 대목”이라면서 “‘김 의원이 보직자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는 부분은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위는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취재를 빙자해 법 질서를 넘나든다는 것”이라며 “안티매체의 취재 폭력에 시달리는 보좌진과 사무처 직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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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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