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쌀 1.5만 t, 로힝야 난민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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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에 올해 쌀 10만 t을 해외 식량원조로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별개로 농식품부는 올해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를 통해 쌀 1만t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식량부족, 재난 등에 대비해 쌀 비축 물량을 비축하고 비상 시 판매하거나 무상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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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에 올해 쌀 10만 t을 해외 식량원조로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올해는 지원 규모를 예년의 두 배로 늘렸고 지원 국가를 5개국에서 11개국으로 확대했다. 지난 5월 방글라데시에 쌀 1만5000t을 전달한 데 이어 이달 17일까지 모든 지원 대상국에 식량 원조를 마쳤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16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캠프에서 쌀 전달 행사를 열고, 한국 정부가 전달한 쌀을 로힝야 난민 약 100만 명에게 한 달 반 동안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농식품부는 올해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를 통해 쌀 1만t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식량부족, 재난 등에 대비해 쌀 비축 물량을 비축하고 비상 시 판매하거나 무상 지원하는 제도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이 지역에서 주로 먹는 장립종이 아닌 한국 쌀에 대해 거부감이 있을까 염려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이 잘 받아들여져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식량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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