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훈련 때문에 못 뛸 뻔 했는데···” 남대 2부 MVP, 울산대 심재범의 소감

상주/조영두 2024. 7. 21.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대 주장 심재범이 남대 2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대 4학년 심재범은 21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2부 결승전 동원과학기술대와의 경기에서 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울산대에 입학하고 선배들과 준비를 잘해서 한 번 빼고 모두 MBC배에서 우승을 했었다. 이번에 4학년이 되면서 주장을 맡았는데 후배들과 함께 우승해서 기분 좋다"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상주/조영두 기자] 울산대 주장 심재범이 남대 2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대 4학년 심재범은 21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2부 결승전 동원과학기술대와의 경기에서 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울산대는 72-58로 승리,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주장으로 팀을 이끈 심재범은 MVP를 수상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울산대에 입학하고 선배들과 준비를 잘해서 한 번 빼고 모두 MBC배에서 우승을 했었다. 이번에 4학년이 되면서 주장을 맡았는데 후배들과 함께 우승해서 기분 좋다”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1쿼터를 26-20으로 앞선 울산대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배형직을 필두로 김푸름, 심재범 등이 힘을 냈다.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별다른 위기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심재범은 “경기 초반에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2쿼터에 괜찮았다가 3쿼터에도 조금 힘들게 갔다. 그래도 힘을 합쳐 이겨냈다”고 이야기했다.

심재범은 이번 대회에 뛰지 못할 뻔 했다. ROTC 소속인 그는 여름 훈련과 대회 기간이 겹쳤기 때문. 다행히 결선이 주말이 열리면서 예선에는 결장했지만 출전할 수 있었다.

“매년 여름마다 한 달씩 ROTC 훈련을 받는다. 근데 항상 MBC배 또는 종별선수권과 겹치더라. 다행히 올해는 결선 일정이 주말에 열려서 훈련이 없었고, 상부에 허락을 받고 뛸 수 있었다.” 심재범의 말이다.

현재 4학년인 심재범은 2학기를 끝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다. 졸업 후에는 장교로 임관해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심재범은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나는 장교로 임관을 준비 중이라 군 복무부터 하려고 한다. 이후 계획은 군 복무를 마치고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