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143만 명 동의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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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20일까지 총 143만4784명의 동의를 얻어 종료됐다.
지난 11일 게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반대에 관한 청원'은 현재까지 10만2000여 명 동의를 얻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 19일에 이어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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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2차 청문회 앞두고 검찰 출석…정청래 법사위원장 "황제조사"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20일까지 총 143만4784명의 동의를 얻어 종료됐다.
청원인 권오혁씨는 지난달 20일 윤 대통령에 대한 5가지 탄핵 사유를 주장하는 청원을 게시했다. 그 사유로는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 행사(군사법원법 위반) △명품 뇌물 수수,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조작(윤석열·김건희 일가의 부정비리, 국정농단) △전쟁 위기 조장(평화통일 의무 위반)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대법원 판결 부정)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방조(국가와 국민의 생명 안전권 침해) 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 탄핵 청원은 사흘 만에 5만 명 동의를 얻어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이후 지난 3일 100만 명을 넘어 최종적으로는 143만여 명 동의를 얻게 됐다. 지난 11일 게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반대에 관한 청원'은 현재까지 10만2000여 명 동의를 얻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 19일에 이어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를 진행한다. 1차 청문회에선 채상병 사망 사건과 대통령실의 수사 외압 의혹을 다뤘고, 이번 2차 청문회에선 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관련 주가조작 및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다룰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김건희 여사가 20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13시간가량 조사 받았다는 소식이 TV조선 단독 보도로 전해졌다. 검찰은 TV조선에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전날 당청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김 여사 출석을 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가 26일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에 대해선 “청문회 자체가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라는 것은 분명하게 말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김건희 '주가조작·명품백' 첫 檢 소환..비공개 '황제조사' 논란”이라면서 “검찰에게 묻겠다. 조사를 한 것인가? 검찰이 김건희에게 조사를 당한 것인가? 다른 국민들에게도 이런 대접하겠는가? 모든 아내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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