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곳곳 대단지 아파트 `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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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7~12월) 전국 곳곳에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2만 가구 이상이 공급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등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9곳, 4만228가구이며 이 가운데 2만40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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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9곳·인천 5곳 등 4만여가구
올 하반기(7~12월) 전국 곳곳에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2만 가구 이상이 공급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등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9곳, 4만228가구이며 이 가운데 2만40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단지 아파트 분양 계획은 총 19곳 가운데 경기 9곳, 인천 5곳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달 말 경기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1681가구)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이천역(1822가구 중 314가구 일반분양) △8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3058가구 중 2116가구) △810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플(2549가구) 등이 분양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이달 대전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1514가구) △8월 대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1758가구 중 1116가구) △12월 천안 부대지구 휴먼빌(1632가구) 등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3.3㎡당 평균 시세는 196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단지 규모에 따라 세분화 해보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시세는 2475만원으로 전체 평균(508만원) 보다 25.82%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규모가 커질수록 평균 시세가 높은 이유는 그만큼 커뮤니티 및 상권 등이 잘 발달할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수요가 두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 조경 등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곳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동일 생활권의 입지라면 대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다. 소규모 단지에 비해 공용 관리비도 저렴해 경제적 효율성도 높은 곳이 대다수다.
K-아파트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기준,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관리비는 1207원으로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 관리비(1454원)에 비해 약 17%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21%까지 차이가 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단지 아파트는 분양시장 내 주목도도 높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기준 전국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30.57대1 경쟁률을 보였다. 348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 입지까지 주목 받으면서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3307가구) △전북 전주 서신 더샵 비발디(1914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 등 수도권, 지방 가릴 것 없이 대단지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학원시설이 증가해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며 "결국 이러한 변화들이 사람들이 대단지를 찾게 하고 이것이 가격으로 연결돼 발 빠른 수요자들은 대단지 분양에도 관심이 높다"고 평가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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