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중단에 "겪어보지 못한 상황"…오늘 공연은 진행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2024. 7. 21. 14:48
▲ 20일 오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 도중 악천후로 조명이 무대 위로 떨어지고 있다.
어제(20일) 악천후로 중단된 싸이의 흠뻑쇼 이틀째 공연이 오늘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싸이의 흠뻑쇼 공연은 폭우와 낙뢰 등 악천후로 도중에 중단됐으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에 조명이 무대로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싸이는 SNS에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할 수도 없고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면서,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었다.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들께 말로는 부족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싸이는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며 속상했다. 그러나 관객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측은 현재까지는 일정 변동 없이 오늘 오후 같은 장소에서 흠뻑쇼 이틀째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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