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서 적응했다 생각했는데…멘탈적인 부분이 문제” 2G 연속 흔들린 두산 시라카와, 다음 등판서는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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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케이쇼(두산 베어스)가 다음 등판에서는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최근 만났던 이승엽 두산 감독은 시라카와의 부진에 대해 "제구력 면이다. 구위적인 면보다는 멘탈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프로가 되기 위한 과정인 독립리그에서 활동한 투수다. KBO리그에서 워낙 많은 관중들 앞에서 던지고 있다.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다 보니 그 부분에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랜더스에서 적응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흔들린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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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케이쇼(두산 베어스)가 다음 등판에서는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출신 우완투수다. 지난 5월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SSG랜더스의 부름을 받으며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SSG 소속으로 5경기에 출전한 시라카와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5경기 중 4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이런 그에게 두산이 관심을 가졌다. SSG와 단기 계약이 끝나자 왼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으로 이탈한 브랜든 와델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것.
공교롭게 두 경기 모두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잠실야구장이었고, 매진된 경기. 시라카와는 그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SSG에서 뛸 당시에도 6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1이닝 7피안타 3볼넷 8실점 7자책점으로 흔들렸는데, 당시 경기가 펼쳐진 장소는 열기가 뜨거운 부산 사직야구장이었다.
시라카와는 최종 목표는 일본프로야구(NPB) 진출. 그러나 KBO리그에서의 부진이 계속되면 이는 성사되기 어려울 수 있다. 팀 적으로든 선수 개인으로든 반등이 절실한 가운데 로테이션상 시라카와의 다음 등판은 25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시라카와는 구위적인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이라든지 문화에 대한 적응이 문제”라고 단언했다. 과연 시라카와가 다음 출전에서는 한층 나아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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