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건희 여사 조사’에 “법에 따라 엄정 수사 중…민주당, 정치적 악용 유감”

이승재 2024. 7. 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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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데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김 여사 조사를 "소환 쇼", "검찰과의 약속 대련"이라고 한 데 대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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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데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오늘(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수사 중인 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김 여사 조사를 “소환 쇼”, “검찰과의 약속 대련”이라고 한 데 대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6일 열릴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에 김 여사 출석 문제에 대해선 “청문회 자체가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즉각 청문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번 주 또 불법 탄핵 청문회 강행…이재명 방탄 위한 탄핵쇼 불과”

조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서도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대해 “헌정사상 유례없는 탄핵청원 청문회를 연 민주당이 이번 주에 또다시 불법 탄핵 청원 청문회를 강행하겠다고 한다”면서 “청원법과 국회법을 무시한 불법 탄핵 청원 청문회는 명백한 위법이며,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탄핵쇼에 불과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우리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 불법 파업 조장법, 방송 장악을 위한 방송 악법 강행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주가 조작 연루 의혹, 고가 가방 수수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는 어제(20일) 검찰 대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1일) 당청 관할 내 정부보안청사로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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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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