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복지 ‘초기상담’ AI가 맡는다…공무원은 위기가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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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전국 101개 시군구에서 인공지능(AI) 전화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인공지능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정보시스템'을 올해 4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시작되는 22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22일부터 9월13일까지 4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 기간 중 101개 시군구가 인공지능 활용 초기상담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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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전국 101개 시군구에서 인공지능(AI) 전화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인공지능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정보시스템’을 올해 4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시작되는 22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 의심 가구가 발견되면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공무원이 일일이 전화로 초기상담을 진행한 후 심층상담과 가구 방문 등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초기상담’을 인공지능 시스템에 맡기고, 사회복지 공무원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집중·심층 상담하는 데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위기 의심 가구에 상담전화를 하기 전에 초기상담을 진행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사전에 안내한다.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에 담당공무원 연락처도 남긴다. 이후 인공지능 시스템이 사전에 파악된 위기가구에 전화(1600-2129)를 걸어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는 초기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인공지능 시스템은 건강, 경제, 고용위기 관련 공통 질문을 던지고, 위기정보와 관련해 추가 질문을 실시한다. 초기상담이 끝나면 상담내용은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제공돼 심층상담, 가구방문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22일부터 9월13일까지 4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 기간 중 101개 시군구가 인공지능 활용 초기상담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단전, 단수 등 45종 위기정보를 분석해 격월로 연 6회 실시하고 있다. 9월부터는 전체 시군구의 60%가 참여하고, 11월 하순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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