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의사 국가시험 접수

홍진아 2024. 7. 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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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의사 국가시험 접수가 시작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내일 전국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앞서 복지부 집계 결과, 수련병원들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모두 7천707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내일부터 26일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접수하겠다고 공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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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의사 국가시험 접수가 시작됩니다.

내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시작…수련병원들, 7천707명 신청

보건복지부는 내일 전국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모집인원은 지난 17일까지 각 수련병원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신청한 인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제 필요한 인원보다 초과하거나, 부족하게 신청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을 마친 뒤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복지부 집계 결과, 수련병원들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모두 7천707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집 지원은 이달 말까지 이뤄지며 병원별로 필기와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한 뒤 최종 합격자들은 9월 1일부터 수련에 들어갑니다.

당초 전공의는 규정상 사직 뒤 일 년 내 동일 과목과 연차로 복귀할 수 없지만, 정부는 9월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수련 특례를 제공해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또 수련병원장들이 요구했던 '권역 제한'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전공의가 하반기 지원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의대 교수들이 모집에 반대하며 교육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실제 지원율은 높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같은 날의사 국시 접수…의대생들, 응시 거부 예고

같은 날 의사 국가시험 접수도 시작됩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내일부터 26일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접수하겠다고 공고했습니다.

현재 의사 면허를 취득하려면 9∼11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국시 실기와 이듬해 1월 필기에 모두 합격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시를 치러야 할 의대 본과 4학년 대부분은 이미 응시를 거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의사 국시 응시 예정자인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천15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2천903명)의 95.52%(2천773명)가 국시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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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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