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여사 비공개 조사? 마음대로 면피용 '소환쇼'"

이다온 기자 2024. 7.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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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것에 대해 "마음대로 소환 쇼를 연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약속 대련의 막이 올랐다"며 "유명 배우도 야당 대표도 전직 대통령도 수 차례 섰던 검찰청 포토라인을 김 여사 혼자만 유유히 비켜 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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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것에 대해 "마음대로 소환 쇼를 연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약속 대련의 막이 올랐다"며 "유명 배우도 야당 대표도 전직 대통령도 수 차례 섰던 검찰청 포토라인을 김 여사 혼자만 유유히 비켜 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 2심 판결이 코 앞인데 수년간 소환 조사를 받지 않더니, 법사위 탄핵 청원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를 앞두고 마음대로 소환 쇼를 연출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권익위가 앞장서 김 여사에 면죄부를 주더니 경찰은 뇌물 수수를 스토킹 범죄로 둔갑시켰고, 이제 검찰이 '혐의 털어주기'에 나선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이 'VIP'도 아닌 'VVIP'를 상대로 공정한 조사를 할 거라 믿는 국민은 이제 없다"며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김건희 특검'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와 형사1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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