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치안·방재 핵심"…세종경찰청·국가재난대응시설 건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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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행복도시)의 치안·방재를 책임질 공공청사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국가재난대응시설 건립이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소담동에 위치한 세종경찰청 청사는 2019년 개청해 민간건물 일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나 독립청사를 신속히 건립해 시설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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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컨트롤타워 '국가재난대응시설', 내년 준공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의 치안·방재를 책임질 공공청사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국가재난대응시설 건립이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세종경찰청 신청사는 범죄수사와 경찰력 운용을 위한 치안총괄시설로 2027년 합강동(5-1생활권)에 들어선다.
기본·실시설계와 설계 적정성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착공할 계획으로,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1만 8000㎡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소담동에 위치한 세종경찰청 청사는 2019년 개청해 민간건물 일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나 독립청사를 신속히 건립해 시설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범죄수사와 예방과 같은 경찰청 본연의 업무뿐 아니라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을 경비하는 특수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찰관 전용 훈련장이나 무기·피복·차량 장비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실무에 종사하는 경찰관들의 고충이 큰 상황이다.
세종경찰청 산하 경찰특공대를 위한 전용건물 건립도 가시화하고 있다
테러방지·인명구조·특수훈련을 위한 특수 전문요원을 양성하는 경찰특공대 청사는 2027년 고운동(1-1생활권) 1만 8000㎡ 부지에 연면적 8200㎡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말까지 청사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착공할 계획으로, 다양한 대테러 훈련에 적합한 실내사격장, 건물종합훈련장, 탐지견 사육장 등 특수 훈련시설이 조성된다.
재난·재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내년 5월 다정동(2-1생활권)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772㎡ 규모로 조성된다.
이 시설은 사고 예방, 구조·현장통제를 지휘하는 소방청의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다. 긴급 복구·응급의료, 자원 집결을 위한 훈련시설과 화재조사 분석실, 특수차량 관리공간 등 특화된 전문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재난상황 및 119 신고접수·출동·상황관제 등 모니터링, 화재·구조·구급분야별 현장대원 원격지원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스템 운용도 계획돼 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달라진 행복도시 위상에 걸맞은 치안·방재시설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모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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