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 '흠뻑쇼' 멈춘 싸이의 결단, 안전사고 막았다 [이슈&톡]

김진석 기자 2024. 7. 21.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싸이가 자신의 여름 시그니처 공연 '흠뻑쇼'를 멈추는 빠른 결단을 내리며 안전사고를 막았다.

소속사 피네이션 측도 공식입장을 통해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스텝 및 관객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자 취소하게 됐다"라며 "금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조속히 확정하여 별도 공지를 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싸이가 자신의 여름 시그니처 공연 '흠뻑쇼'를 멈추는 빠른 결단을 내리며 안전사고를 막았다.

지난 20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싸이 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가 진행됐다.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다. 이날 싸이는 공연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더위를 날리고 물을 흩뿌리는 '흠뻑쇼' 공연 특성상 문제 될 것은 없었다.

그러나 비가 폭우와 강풍으로 이어지며 무대 장치가 떨어지는 등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싸이는 공연 시작 1시간 여 만에 공연 중단을 결정했다. 공연 주최 측은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해 관람하던 관객들을 귀가 조치했다. 이에 과천시도 '흠뻑쇼'가 중단되자 시 공무원 5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관객의 안전귀가를 도왔다.

이후 싸이는 SNS를 통해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속상했다. 그러나 관객분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 양해해 주셔서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하다"라고 관객들에게 글을 남겼다.

소속사 피네이션 측도 공식입장을 통해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스텝 및 관객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자 취소하게 됐다"라며 "금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조속히 확정하여 별도 공지를 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악천후로 구조물과 무대 장치들이 흔들리며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속 빛난 건 싸이와 주최 측의 빠른 결단이었다. 돌아가는 관객들의 모습을 보며 속상했을 싸이지만, 관객이 다치는 일은 더 원하지 않았을 터. 훌륭한 판단으로 사고를 막았다.

당시 공연에 있던 팬들의 말에 의하면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관객들이 서두르지 않고 스태프들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연장을 빠져나갔다고 알려졌다.

한편, 싸이의 '흠뻑쇼' 과천 공연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20일 공연이 중단된 가운데 오늘(21일)은 정상적으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싸이는 지난 6월 29일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흠뻑쇼' 투어를 진행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싸이 '흠뻑쇼' 포스터]

싸이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