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22일 전주-완주 통합 관련 기자회견…주민투표 의견 낼 듯

최정규 기자 2024. 7. 21.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와 완주의 통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7년, 2007년과 2013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 통합시도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일부 민간단체의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으로 인해 2013년 주민투표 당시와 같은 주민 갈등이 크게 우려된다"며 "완주군은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맞춰 완주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 승격을 추진하고, 전주시·익산시와의 기능적·경제적 상생사업 추진을 통해 전북도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반대의견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왼쪽)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6.18. pmkeul@newsis.com

[전주·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와 완주의 통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7년, 2007년과 2013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 통합시도다. 27년째 이어지는 전주-완주 통합시도가 이번에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오후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연다.

현재 전북자치도에는 완주 지역에서 통합에 찬성·반대하는 서명부가 모두 전달된 상태다.

이날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주민투표를 붙이겠다는 의견을 제출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김 지사는 전주-완주 통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다.

최근 전주를 방문했을 당시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전주·완주통합이 필요하다"며 "통합은 전북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다.

[완주=뉴시스] 완주·전주 통합 반대특별위원회가 2일 군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7.02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반대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통합이 가장 큰 무산된 이유로는 완주 정치권의 반대다.

최근 완주군의회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완주군 내 민간단체에서도 통합 반대 청원을 제출하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일부 민간단체의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으로 인해 2013년 주민투표 당시와 같은 주민 갈등이 크게 우려된다”며 “완주군은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맞춰 완주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 승격을 추진하고, 전주시·익산시와의 기능적·경제적 상생사업 추진을 통해 전북도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반대의견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