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례하는데 개XX들이 떠들고 제 X이야"…학생 앞에서 '쌍욕'한 교사[영상]

김학진 기자 2024. 7. 21.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음성 파일에는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종례 시간에 말한 내용이 담겨있다.

공개된 음성 파일에는 "미쳤어?", "왜 떠들고 제 X이야, 개XX들이", "종례하는데 XX들이 열받게", "아, X 같은 것들" 등 교사의 욕설이 담겨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경북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음성 파일에는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종례 시간에 말한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6일 발생했다.

사건반장 갈무리

공개된 음성 파일에는 "미쳤어?", "왜 떠들고 제 X이야, 개XX들이", "종례하는데 XX들이 열받게", "아, X 같은 것들" 등 교사의 욕설이 담겨있었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인 제보자 A 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복도에 남아 다른 학급의 종례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복도에서 소란스럽다는 이유로 종례 중이던 담임교사로부터 욕설을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욕설을 퍼부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복도에서 떠든 아이들과 그 부모들 눈을 뽑아버려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자녀에게 이러한 소식을 듣고 아이의 담임교사에게 중재를 요청했다. 하지만 교사는 "허공에 대고 소리 지른 것이지,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았다"며 "그래도 충격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는 해괴한 변명을 내놨다.

A 씨는 "항의할 경우 '학부모 갑질'로 비칠까 두려워 직접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