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스컵] ' U15 준우승' 요코하마 미야코 감독 "국제대회 경험 통해 아시아 넘어 세계로 눈높이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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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을 거둔 요코하마 미야코 감독은 시선을 세계 무대로 돌렸다.
요코하마 B-코세어스(YOCOHAMA B-CORSAIRS) U15는 21일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 청춘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현대모비스 U15와의 결승에서 25-31로 졌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많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낸 요코하마 U15. 비록 그들의 첫 KBL 대회 도전은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그들은 잊지 못할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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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B-코세어스(YOCOHAMA B-CORSAIRS) U15는 21일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 청춘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현대모비스 U15와의 결승에서 25-31로 졌다.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현대모비스에 제압당한 요코하마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3쿼터를 24-22로 앞선 채 마친 요코하마였지만 4쿼터 단 1점밖에 넣지 못하며 침묵했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장신 자원들을 앞세워 요코하마의 골밑을 공략했고, 요코하마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나온 연속 실책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요코하마 U15 키야시 마야코 감독은 “결승을 지게 돼서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선수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해외 팀들과 경쟁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거라고 기대한다. 한국 사람들은 친절했고, 음식도 맛있었다. 어제(20일) 처음 야식 문화도 경험했는데 인상적이었다. 즐거운 여행이었다”라고 총평했다.
탄탄한 조직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요코하마는 예선에서 패했던 현대모비스를 결승에서 다시 만났지만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사이즈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주 원인이었다.
하치무라 루이, 토가시 유키 등 슈퍼스타들의 등장으로 일본 내에서 농구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프로 유스에서 취미로 농구를 즐기던 유소년들은 전문적인 시스템을 통해 선수를 꿈꾸는 경우가 많다.
마야코 감독은 “일본 농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해외로 더 뻗어나가야 한다. 그러려면 이런 국제대회에 더 많이 참가해야 할 것이다. 이제 눈높이를 아시아가 아닌 세계로 볼 때가 됐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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