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잘 있어' 토트넘 철강왕 4년 만에 떠난다! 마르세유행 코앞... 개인 합의 완료+세부 사항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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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호이비에르와 계약을 체결한다"라며 "선수는 개인 합의를 마쳤다. 토트넘과 마르세유의 대화도 거의 완료됐다. 세부 사항만 작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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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호이비에르와 계약을 체결한다"라며 "선수는 개인 합의를 마쳤다. 토트넘과 마르세유의 대화도 거의 완료됐다. 세부 사항만 작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도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매각에 근접했다"라며 "토트넘은 4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사우스햄튼에서 호이비에르를 영입했다. 이제 마르세유와 영구 매각에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호이비에르는 안토니오 콘테(현 나폴리) 전 감독 시절 토트넘 부동의 주전이었다. 손흥민(32)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할 정도였다. 하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부임 후 출전 시간이 확 줄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브 비수마(27)와 파페 마타 사르(23), 로드리고 벤탄쿠르(27)를 주로 기용했다.
와중에 호이비에르는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좋았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호이비에르를 노렸다.
호이비에르는 유로 2024 본선 무대에서도 여전히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자 국가대표팀 동료가 이적설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HITC'에 따르면 토마스 딜레이니(33·안더레흐트)는 인터뷰에서 "호이비에르 에게 이적을 추천하고 싶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 미드필더다"라고 치켜세웠다.
호이비에르는 유로 2024 덴마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16강까지 네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특히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등 막강한 중원을 갖춘 잉글랜드전에서 맹활약하며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의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심지어 개최국 독일전에서도 호이비에르는 일카이 귄도안(FC바르셀로나), 토니 크로스(은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오히려 중원 싸움을 압도하기도 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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