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가 대안” vs “미니 예비선거 해야”…혼란 가중

신지원 2024. 7. 21.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완주 의지를 거듭 확인했지만, 후보 사퇴 문제를 놓고 민주당 내 혼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여부를 둘러싼 논쟁에 더해 그가 사퇴할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체 후보로 세울지를 놓고 이견이 충돌하면서 당내 갈등이 더욱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미국 CNN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을 대안 후보로 세우는 방안에 대한 민주당 내 합의가 굳어지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완주 의지를 거듭 확인했지만, 후보 사퇴 문제를 놓고 민주당 내 혼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여부를 둘러싼 논쟁에 더해 그가 사퇴할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체 후보로 세울지를 놓고 이견이 충돌하면서 당내 갈등이 더욱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현재로선 해리스 대안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지만, 그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을 역량을 갖췄는지 의문이라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을 대안 후보로 세우는 방안에 대한 민주당 내 합의가 굳어지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적어도 민주당 지지자들을 투표소로 더 나오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부 여론조사가 당내 회람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없으며, 새 후보 선출을 위한 약식 경선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고위급 인사들은 대체 후보 선출을 위한 ‘개방형 절차’를 밟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펠로시 전 의장의 측근인 조 로프그린(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전날 MSNBC방송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포함한 일종의 ‘약식 프라이머리’를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교체될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캠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다수의 광고와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 등을 역임한 시절 범죄자들에게 관대했다고 지적하거나 상원의원, 부통령 재직 기간의 활동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원 기자 (4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