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50년 여수산단’ 전남도, 지하배관 안전관리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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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지 50년이 넘은 전남 여수국가산단의 노후화된 지하 배관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여수국가산단의 지하 및 지상 배관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산단 안전을 강화하는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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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지 50년이 넘은 전남 여수국가산단의 노후화된 지하 배관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은 △산단 노후 지하배관 안전진단 및 데이터베이스(DB) 오류 개선 △지하 및 지상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산단 내 구조물 데이터베이스 최신화 △시뮬레이션 기반 사고위험 감지 시스템 개발 등이다.
1967년 조성된 여수국가산단은 50년 이상 경과, 노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지하 시설물 데이터와 실제 구역이 불일치한 경우가 다소 확인돼 인근 주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관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지하·지상 배관 사고 위험 예측 및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해지고, 현장 시설물과 데이터가 일치돼 실시간 정보 공유로 굴착공사 등에 따른 사고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조성 50년 이상 된 여수국가산단은 노후 시설의 안전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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