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中 올해 성장률 4% 후반 전망"

강정규 2024. 7.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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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4%대 후반'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2024년 하반기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에 힘입어 제조업 생산·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은 북경사무소는 올해 초 중국의 연간 성장률을 4% 중반으로 내다본 만큼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고 본 셈이지만, 중국이 스스로 정한 '5% 안팎 성장' 목표엔 못 미치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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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4%대 후반'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2024년 하반기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에 힘입어 제조업 생산·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 심화, 가계의 저가 소비 패턴 고착화 등이 빠르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과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등 무역 마찰도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이 수급 불균형과 경제 심리 개선에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가 하반기 경기 회복 양상을 좌우할 거라며 코로나19를 거치며 가파르게 상승한 기업과 지방정부 부채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앞서 한은 북경사무소는 올해 초 중국의 연간 성장률을 4% 중반으로 내다본 만큼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고 본 셈이지만, 중국이 스스로 정한 '5% 안팎 성장' 목표엔 못 미치는 평가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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