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명’ 굳힌 이재명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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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는 21일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발전 설비와 지능형 전력망 설치를 우선 추진할 지역으로 강원을 꼽으며 "햇볕 연금, 바람 연금으로 사람들이 얼마든지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이 열리면 우리 모두가 걱정하는 국토 균형발전, 인구소멸이 다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강원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마치 대공황 때 후버댐을 건설한 것처럼 대대적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아서 전국 어디서나 전기를 생산해 팔 수 있게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만들고, 노후 걱정 없이 살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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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에너지고속道 지어야”
AI 상용화로 일자리 감소 전망하며
“실리콘밸리 CEO들도 기본소득 주장”
李, 전날 기준 누적득표율 90% 돌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는 21일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발전 설비와 지능형 전력망 설치를 우선 추진할 지역으로 강원을 꼽으며 “햇볕 연금, 바람 연금으로 사람들이 얼마든지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이 열리면 우리 모두가 걱정하는 국토 균형발전, 인구소멸이 다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대표 브랜드 정책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로봇 상용화로 사람의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을 내다보며 “실리콘밸리의 CEO(최고경영자)들이 기본소득을 주장하고 있다. 그래야 경제가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할 역량이 되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 바로 그 세상을 민주당이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정권 차원의 정치 보복이란 취지로 해석될 발언도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가 얻은 누적득표율은 전날 기준 90.75%다. 경쟁자인 김두관(7.96%), 김지수(1.29%) 후보를 압도하며 초반부터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에 쐐기를 박았다는 평가다.
배민영 기자, 홍천=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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