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런던에서 투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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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와 같이 영국 런던에서 투자설명회(IR)을 개최하여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및 기업 밸류업 노력 홍보에 나섰다.
21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오전 김소영 부위원장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IR를 개최하여,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과 함께 최근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및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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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와 같이 영국 런던에서 투자설명회(IR)을 개최하여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및 기업 밸류업 노력 홍보에 나섰다.
이번 런던 IR에서는 지난 2원 싱가포르 주요 기관투자자 대상 IR 이후로, 자본시장 제도개선을 위해 추가 발표한 정책들까지 적극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자본시장의 접근성 제고’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통합계좌 보고의무 완화 등과 더불어 올해 7월 1일부터 전 세계에 개방되는 우리 외환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측면에서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응강화와 함께 공매도 제도개선방안을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주주가치 존중 기업경영’ 측면에서는 일반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개선내용들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내용 및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최근 준비된 기업들로부터 밸류업 공시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기업 참여를 지속 독려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관련 ETF 출시와 함께 내년 5월 예정된 우수기업 표창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외에 런던에서 ‘한·영 금융포럼’에도 참석했다 .해외금융협력협의회·Z/Yen과 공동 개최한 포럼에서는 지속가능금융과 금융분야 기술혁신 등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양국 논의가 이뤄졌다. 런던금융특구인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을 관할하는 로드 메이어와 국제금융센터지수를 발표하는 Z/Yen은 금번 포럼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한국 측에서도 금융연구원, 한국투자공사, 금융결제원, KCB 등 다수의 금융유관기관들이 참여하여 기후리스크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국부펀드 운용에서의 ESG 원칙 및 투자 동향을 설명하고, 오픈 뱅킹과 디지털 기반 대안신용평가 모형 등 우리 금융산업의 우수한 디지털금융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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