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 풍선 살포 대응..대북 확성기 시행 전면 확대

▲대북 확성기 설치 모습 [연합뉴스]

우리 군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시행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이날 오전부터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 1시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은 모든 전선에서 전면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합참은 21일 오전 9시 15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했으며, 오물 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지난 18일에 이어 3일 만입니다.

우리 군은 지난 18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맞서 대북 확성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최전방 서부·중부·동부전선에 배치된 확성기를 지역별ㆍ시간대별로 나눠 매일 방송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다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재개되자 릴레이식으로 시행하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 전면 시행으로 확대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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