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피한” 싸이 흠뻑쇼, 티켓 환불→오늘(21일) 정상 공연[MD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4. 7. 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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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싸이 '흠뻑쇼'가 폭우와 낙뢰, 돌풍 등 악천후로 공연 도중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오늘(21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싸이 소속사 P네이션 측은 이날 “오늘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싸이 흠뻑쇼

앞서 전날 진행된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1시간 만에 중단됐다.

자칫 인명사고가 발생할 뻔 했으나 주최 측과 관객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아무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과천시도 돌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 등의 기상 문제로 싸이 흠뻑쇼가 주최 측 결정으로 중단되자 시 공무원 5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관객의 안전귀가를 도왔다.

한 참석자는 소셜미디어에 “가구역 펜스 바로 앞에 있던 사람이다. 다친 사람 한명 없이 세큐리티 가드님이 뒤로 물러서라하고 다같이 천천히 뒤로! 뒤로! 외치면서 이동했다. 덕분에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고 했다.

싸이/마이데일리DB

예상치 못한 기상악화에 싸이는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었다"라며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속상했다. 그러나 관객분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 양해해 주셔서 다시 한번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공연 중단으로 되돌아간 관객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했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21일 "지난 20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탭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7월 20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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