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2024년 장마 ‘소강’...이번엔 대서(大暑) 더위 ‘찜통’

2024. 7. 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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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장마 '소강'...내일은 대서 '더위'...다음은 제3호 태풍 '개미'가 온다  한 해 중 가장 더운 시기를 뜻하는 대서(大暑)이자 월요일인 내일(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장맛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으나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 오늘날씨, 내일날씨, 전국날씨, 주간날씨 ©bnt뉴스

일요일인 오늘(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2024년 장마)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중부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은 오늘 아침까지, 강원영동은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 오늘(21일) 기상특보,레이더영상, 전국날씨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충청권내륙,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34도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상권, 제주도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 내일(22일) 오전 전국날씨

한 해 중 가장 더운 시기를 뜻하는 대서(大暑)이자 월요일인 내일(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장맛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으나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날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전북은 오전부터 충청권과 경북북부는 오후 12시부터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mm(많은 곳 서해5도 80mm 이상) △강원도 20~60mm △충청권 10~60mm △전북 10~60mm △경북북부 20~60mm 등이다.

기상청은 특히,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하천(임진강, 한탄강 등)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기상청은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하천 하류 지역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및 급류, 야영 자제 등을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30도 △제주 34도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충청권내륙, 남부지방, 제주에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제주동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 내일(22일) 오후 전국날씨

 
이어 23일(화) 정체전선(2024년 장마)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24일(수) ~ 31일(수) 정체전선(장마)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24일(수)과 27일(토)~31일(수)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다. 한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가 되겠다.

©기상청 : 제3호 태풍 개미 예상 이동경로와 강도

한편, ‘물폭탄’을 몰고 온 2024년 여름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 6호 열대저압부(필리핀 마닐라 발생)가 태풍 제3호 ‘개미’(GAEMI)로 발달, 북서진하고 있어 또 다시 한반도가 긴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 3호 태풍 개미는 전날(20일)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최대풍속은 초속 18m, 시속 65km이며 중심기압은 1002hPa다.

기상청은 오늘 현재 태풍 개미가 북서진하여 타이완 타이베이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3호 태풍 개미는  22일 오후 3시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9m(시속104㎞)의 중형급 세력으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시속 8km 속도로 북진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개미는 26일(금) 오전 3시쯤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3m(시속155㎞)의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북북서 할 것으로 전망되며 점차 강력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태풍 개미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와 서해가 간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

한편, 태풍 개미는 태풍위원회 14개국 중 대한민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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