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프로그램' 선보인 신지아 국제대회 선발전 쇼트 1위... 개인 신기록 쓸까?

이솔 기자 2024. 7.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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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와 함께 했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을 선보인 신지아가 첫 국내대회에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볍게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지난 20일 오후(한국시간)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총점 71.7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신지아의 프리 최고점은 2024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138.95이며, 쇼트-프리 점수를 합한 총점 최고점 역시 동일 대회의 212.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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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 2024-25 시즌 신규 프로그램 선보여
프리 최고점 138.95, 총점 최고점 212.43

(MHN스포츠 이솔 기자) 김연아와 함께 했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을 선보인 신지아가 첫 국내대회에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볍게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지난 20일 오후(한국시간)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총점 71.7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신지아의 쇼트 1위는 프리시즌의 노력이 돋보이는 결과였다. 신지아는 시즌을 앞두고 새 쇼트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선보였다. 매혹적인 탱고 선율에 맞춘 프로그램에서 신지아는 점프와 스핀 모두 올 클린을 받으며 기술점수 39.64점을 받았다. 직전시즌 최고점인 41.31점의 기술점수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으나, 해당 점수가 연기가 거듭됐던 시즌 후반부의 점수임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 42점을 무난하게 돌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예술점수 또한 33.06점으로 마지막 세계대회였던 2024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의 점수(32.17)을 1점 가까이 벌려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게 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71.70점을 받은 만큼, 큰 이변이 없다면 이번 시즌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신기록(73.48)을 경신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21일 예정된 프리프로그램으로는 '다프니스와 클로에(Daphnis et Chloé)'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지아의 프리 최고점은 2024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138.95이며, 쇼트-프리 점수를 합한 총점 최고점 역시 동일 대회의 212.43이다.

한편 2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5.03점을 받은 김유성(평촌중)이 기록했다. 김유성과 신지아는 지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각각 4위-2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남자 싱글에서는 지난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우승한 서민규(경신고)가 83.57점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아이스댄스에서는 매들레인 브로(경기일반)-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52.66점으로 리듬댄스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상위 5명까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 2장, 6∼9위 4명은 출전권 1장을 받는다. 남자 싱글 상위 5명과 아이스댄스 1위 팀은 출전권 2장씩을 받는다.

사진=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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