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등 디저트와 함께 하는 달콤한 나들이

서지현 2024. 7. 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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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되는 비 소식에 시민들은 나들이를 위한 실내 공간을 찾고 있는데요.

일산 킨텍스에서는 '서울 디저트 페어'가 열렸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두바이 초콜릿 등 다양한 K-디저트가 한곳에 모여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기자]

네, 서울 디저트 페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요즘 인기 절정인 두바이 초콜릿을 비롯한 다채로운 디저트가 가득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에 중동의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넣은 디저트인데요,

이곳에서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달콤한 냄새에 취하게 하는 각양각색의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디저트와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분들도 있는데요.

서울 디저트 페어는 국내외 베이킹 소상공인들의 수제 디저트 작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후식 전시회입니다.

SNS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베이커리부터 여러 지역의 특색이 담긴 디저트, 제과 제빵학과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직접 가보기 힘든 세계 곳곳의 이색 디저트를 만나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인데요.

술이 들어간 이른바 한국식 도넛인 '개성주악'부터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글루텐 없는 디저트, 터키쉬 딜라이트나 일본식 빙수 같은 각양각색의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강릉 순두부 젤라토 등 국내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K-디저트들도 총출동했습니다.

그럼 서울 디저트 페어를 찾은 시민들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진혜연 : 오늘 날씨도 많이 흐린데 여기는 실내에서 하는 행사잖아요. 디저트 종류도 많기도 하고 해서 머랭 쿠키랑 크레페 많이 기대하면서 오게 된 것 같아요.]

[황정훈·김지인 : 밖에서 먹으면 좀 꿉꿉하기도 하고 눅눅해지기도 하잖아요, 빨리 먹지 않으면은. 그러다 보니까 이제 밖에서 먹는 것보다 안에서 먹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제가 비 오는 날을 싫어하기도 해서….]

이 밖에도 심사를 거쳐 엄선된 케이크 전시회나 타로 부스, 만화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도 열립니다.

디저트 페어 행사장 부근에서는 아마추어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벤트와 다양한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 금손 페스티벌'도 열리는 등 많은 볼거리가 준비돼 있습니다.

계속되는 비 소식에, 살짝 우울한 기운을 달콤한 디저트로 날려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디저트 페어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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