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라매병원, 시립병원 첫 '무전극선 심박동기' 교육훈련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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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17일 무전극선 심박동기 교육훈련센터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식은 시립병원 최초로 무전극선 심박동기 교육훈련센터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향후 수준 높은 부정맥 환자 치료를 기약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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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증식은 시립병원 최초로 무전극선 심박동기 교육훈련센터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향후 수준 높은 부정맥 환자 치료를 기약하고자 마련됐다.
보라매병원은 무전극선 심박동기 도입 이후 평균 나이 82세의 고위험 고령 환자들의 시술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인증식을 통해 보라매병원은 타 병원에서 무전극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할 때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Center of Excellence'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부정맥 분야에서 보라매병원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임우현·권순일 교수는 "주로 대학병원에서 시행하는 무전극선 심박동기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보라매병원의 부정맥 진료 품질을 높이고, 서울 시민의 부정맥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맥성 부정맥 환자 시술에 사용되는 메드트로닉(사)에서 개발한 무전극선 심박동기는 전극선이 없고 길이가 26㎜ 밖에 되지 않아 심장 안에 간편하게 삽입할 수 있다. 무전극선 심박동기는 쇄골부위에 전극선과 배터리 이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아 겉보기에는 일반인과 차이가 없다. 피부 절개와 봉합이 불필요해 환자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심조율 전극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합병증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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