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합창단 ‘2024 썸머판타지’, 퀸 심포니 한국 초연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줄 부산시립합창단 ‘2024 썸머판타지’가 톨가 카쉬프(Tolga kashif, 1962~)의 대편성 교향곡 ‘퀸 심포니(QUEEN SYMPHONY)’를 기획하고 오는 23일 오후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퀸 심포니’는 영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퀸(Queen)의 ‘라디오 가가’, ‘보헤미안 랩소디’,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등 10여 곡 하트곡으로 엮어진 6악장 구성의 클래식 교향곡으로 2002년 영국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초연됐다. 6악장 전곡 연주로는 한국 초연으로 부산에서는 한 악장도 연주된 적 없는 초연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퀸 명곡을 100여 명 합창단과 7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들려주는 대편성 교향곡으로 연주에 한여름 밤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가슴 벅찬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19회째 맞는 썸머판타지(SUMMER FANTASY)는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선정해 합창음악 즐거움을 전달하고 클래식 위주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부산시립합창단 여름시즌 특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임희준의 지휘로 진행되는 2024썸머판타지는 예술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경성콘서트콰이어(인스펙터 서유민)’, ‘동아대학교합창단(단장 박정훈)’, 부산시립합창단의 합창과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퀸의 웅장하고 강렬한 선율을 선물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의 지역 청년예술인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공연은 청년 예술인 활동 지원과 부산지역 예술인 자원 활용 활성화에 앞장서는 의미도 있다. 앞으로도 부산시립합창단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과의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이를 위해 지역 예술인과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장애인, 임산부, 학생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매 및 문의는 (051)607-6000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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