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강원 권리당원 투표 90% 압승, 김두관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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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1일 강원 지역 경선에서도 90%가 넘는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이어갔다.
이 후보가 제주·인천 경선에 이어 강원 경선에서도 90%대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기세를 몰아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거둔 득표율 77.77%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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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1일 강원 지역 경선에서도 90%가 넘는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이어갔다. 제주·인천 경선에 이어 2위 김두관 후보(8.9%)와 8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낸 압승이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이 후보는 90.02%, 김두관 후보는 8.90%, 김지수 후보는 1.08%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가 제주·인천 경선에 이어 강원 경선에서도 90%대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기세를 몰아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거둔 득표율 77.77%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 대표 선거에서 77.77%의 득표율은 민주당 역대 최고치였다.
총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20.33%를 득표하며 지난 경선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다음은 김병주(18.14%), 전현희(14.88%), 김민석(12.48%), 이언주(12.14%), 한준호(10.30%), 강선우(6.40%), 민형배(5.34%) 순이었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지역 경선마다 발표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는 달리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한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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