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올해의 선수' 황인범 클래스 여전!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부터 어시스트 작렬...설영우는 명단 제외

조용운 기자 2024. 7. 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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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새 시즌 개막전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수페르리가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가 주목하자 즈베즈다는 황인범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면 놓아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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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은 우승 주역으로 떠올랐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공식 스폰서 모차르트 스포츠는 주장 및 감독 등이 선정한 2023-24시즌 모차르트 벳 수페르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올 시즌에도 출발이 좋다. 개막전부터 1도움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 지난해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은 우승 주역으로 떠올랐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공식 스폰서 모차르트 스포츠는 주장 및 감독 등이 선정한 2023-24시즌 모차르트 벳 수페르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올 시즌에도 출발이 좋다. 개막전부터 1도움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 모차르트 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새 시즌 개막전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수페르리가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에 오른 즈베즈다는 승격팀인 FK 예딘스트보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면서 현격한 전력 차이를 증명했다. 황인범도 1개의 도움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의 기량과 비중은 변함이 없었다. 4-2-3-1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2-0으로 앞선 후반 8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득점을 돕는 정확한 침투 패스로 영향력을 과시했다.

황인범 특유의 도전적인 패스가 일품이었다. 하프라인 부근서 역습 상황을 맞이한 황인범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카타이에게 정확하게 연결해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뜸을 들이지 않고 전진 패스를 선보인 판단력과 정확도가 눈부셨다.

▲ 지난해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은 우승 주역으로 떠올랐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공식 스폰서 모차르트 스포츠는 주장 및 감독 등이 선정한 2023-24시즌 모차르트 벳 수페르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올 시즌에도 출발이 좋다. 개막전부터 1도움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황인범은 후반 24분 팀의 4번째 득점에서도 간접적인 기여를 했다.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다 기습 슈팅을 시도했다. 이를 상대 골키퍼가 쳐냈고, 브루누 두아르테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4-0을 완성했다. 황인범의 공격 포인트로 기록되지 않았어도 공격에 가담한 과감성에 호평이 따른다.

황인범은 이날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를 통해 9.3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은디아예(8.6점)보다 높아 에이스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 황인범의 패스 성공률은 97%에 달했고, 7번 시도한 롱패스가 모두 성공해 중원 사령관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

황인범이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은 우승 주역으로 떠올랐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공식 스폰서 모차르트 스포츠는 주장 및 감독 등이 선정한 2023-24시즌 '모차르트 벳' 수페르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가 주목하자 즈베즈다는 황인범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면 놓아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즈베즈다의 요구 이적료가 높아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 지난해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은 우승 주역으로 떠올랐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공식 스폰서 모차르트 스포츠는 주장 및 감독 등이 선정한 2023-24시즌 모차르트 벳 수페르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올 시즌에도 출발이 좋다. 개막전부터 1도움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설영우는 결장했다. ⓒ 츠르베나 즈베즈다

한편 올여름 즈베즈다에 새로 합류한 설영우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가대표 풀백인 설영우는 지난달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었다.

즈베즈다의 미타르 므르켈라 단장은 "설영우는 한국 대표팀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 우리가 찾던 왼쪽 풀백"이라고 소개했다.

황인범 성공사례가 반영됐다. 한국 선수에 높은 점수를 준 므르켈라 단장은 "한국 태생의 황인범이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며, 규율을 지키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며 "한국 선수들은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설영우를 영입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개막전에서는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보며 유럽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 울산HD에서 일취월장한 풀백 설영우와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2억 원) 수준. 등번호는 66번이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엔 이미 한국인 선수가 있다. 대표팀 동료 황인범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다. 세르비아 내 우승 경쟁 팀으로 꾸준히 유럽대항전에 출전하는 명문 팀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최다 우승 팀(9번)으로 1990-91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 \'빅이어\'까지 품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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