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70쪽 서면답변 미리 제출

정혜민 기자 2024. 7. 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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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으로 20일 검찰 조사를 받기 전인 이달 중순께 검찰에 70쪽 분량의 서면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 쪽은 이달 중순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70쪽 분량의 답변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김 여사가 이달 중순 검찰에 제출한 것은 2차 서면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로 분량은 70쪽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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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 직접 조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으로 20일 검찰 조사를 받기 전인 이달 중순께 검찰에 70쪽 분량의 서면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의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과 명품백 수수 사건을 수사하는 김승호 형사1부장이 직접 진행했다.

2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 쪽은 이달 중순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70쪽 분량의 답변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에게 두 차례 서면 질의서를 보낸 바 있다. 첫 서면 질의서는 2021년 12월에 이뤄졌고, 당시 김 여사 쪽은 답변서를 제출했다. 1차 답변서를 검토한 검찰은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많아 지난해 상반기 김 여사에게 2차 서면 질의서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김 여사가 이달 중순 검찰에 제출한 것은 2차 서면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로 분량은 70쪽가량이다. 검찰은 김 여사의 두 차례 답변서를 분석한 뒤 김 여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조사는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과 김승호 형사1부장이 직접 진행했으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먼저 진행한 뒤 명품백 수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고 한다. 전체 조사는 12시간가량 이뤄졌다.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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