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8% “내년 건보료 인하·동결해야”…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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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3명이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인하 또는 동결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1034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의 인하 또는 동결을 요구하는 응답이 78.3%였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20년 이래 최대치입니다.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담스럽다는 응답은 76.8%에 달했습니다. 25.0%는 '매우 부담된다' 51.8%는 '다소 부담된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다'는 응답은 18.8%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였습니다.
최근 의료 개혁의 일환으로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린 것을 두고는 62.0%가 긍정적으로, 27.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소아·분만, 중증·응급 등 기피분야 보상 확대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현행 정책에 대해선 67.4%가 긍정적, 20.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보험료율 법정 상한을 소득의 8%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두고는 응답자의 55.1%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긍정적 평가는 30.6%였습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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