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모레 임금교섭 재개…노조, 내일 총파업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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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지난 8일 총파업을 시작한 이후 보름 만에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교섭을 재개합니다.
임금교섭에서는 임금 인상률과 함께 전삼노가 요구해온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 이른바 4대 쟁점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삼노는 임금교섭 재개를 하루 앞둔 내일(22일)은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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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지난 8일 총파업을 시작한 이후 보름 만에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교섭을 재개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모레(23일) 경기 기흥 나노파크에 마련되는 협상 테이블에 자리해 임금교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임금교섭에서는 임금 인상률과 함께 전삼노가 요구해온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 이른바 4대 쟁점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금 인상과 관련해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는 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전삼노는 '생산 차질'을 목표로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평균 임금인상률 5.6%'(기본 인상률 3.5%+성과 인상률 2.1%)를 제시한 상태입니다.
전삼노는 임금교섭 재개를 하루 앞둔 내일(22일)은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개최합니다.
현재 노조가 파악한 집회 참여 신청 인원은 1천500명 가량으로 파업 첫날이었던 지난 8일 결의대회에 참여한 조합원(노조 추산 4천∼5천 명, 경찰 추산 3천 명)보다는 줄어든 규모입니다.
전삼노는 조합원들에게 "아무런 대답 없는 사측에게 파업이라는 마지막 카드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 파업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22일 총파업 궐기대회에 참석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노조와의 지속적 대화를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가 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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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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