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흙탕 수돗물 사고 오송2산단 상수관로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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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흙탕 수돗물이 나온 오송2산단 일원 아파트 및 공장 권역 상수관로 16㎞를 세척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17년 오송2산단 조성 과정에서 상수관로에 유입돼 하부에 퇴적해 있던 토사가 수돗물 사용 증가(유량·유속 변동)로 부유한 탓에 잇따라 탁수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물 사용량이 적은 주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며 일시적인 단수·탁수 상황에 대비해 비상 급수 준비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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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흙탕 수돗물이 나온 오송2산단 일원 아파트 및 공장 권역 상수관로 16㎞를 세척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발생한 탁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2017년 오송2산단 조성 과정에서 상수관로에 유입돼 하부에 퇴적해 있던 토사가 수돗물 사용 증가(유량·유속 변동)로 부유한 탓에 잇따라 탁수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사업비 16억원을 투입,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세척을 시작해 오는 8월 말까지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물 사용량이 적은 주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며 일시적인 단수·탁수 상황에 대비해 비상 급수 준비도 마쳤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차례의 탁수사고로 큰 불편을 끼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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