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명작, 우표로 소장해볼까…‘김환기의 작품세계’ 25일 발행
배문규 기자 2024. 7. 21. 12:00
20세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대표 작품을 담은 기념 우표가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김환기의 작품세계’ 기념 우표 60만8000장을 오는 25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현대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대중에게도 널리 사랑받아온 김환기의 작품은 경매 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의 전면 점화 ‘5-IV-71 #200’(일명 ‘우주’)는 당시 132억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환기는 1930년대부터 추상미술을 시도해 1950년대에 이르러 산, 강, 달 등 자연을 소재로 한국적 정서를 조형화했고, 1956년부터 3년간의 프랑스 파리 시대를 거쳐 1963년부터 작고한 1974년에 이르는 미국 뉴욕 시대에 그를 대표하는 전면 점화를 완성했다.
기념 우표는 김환기의 활동 시기별로 ‘매화와 항아리’(1957년), ‘무제’(1964년), ‘23-VI-65’(1965년), ‘Duet 22-IV-74 #331’(1974년) 등 총 4점을 담았다. 우표 낱장 액면 가격은 430원이다.
기념 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이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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