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대란 겪은 LCC 3사 서비스 정상화

사진=APF·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를 덮친 마이크로소프트(MS)발 'IT 대란'으로 지난 19일 한때 마비됐던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3사의 IT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IT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던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의 발권·예약 시스템은 전날 오전 복구된 이후부터 현재 정상 작동 중이다.

전날 밤부터는 MS 오류에 따른 LCC 3사의 직접적 지연이나 결항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해외 공항 시스템 및 연결편의 문제로 국제선 2∼3편이 지연 출발했다.

현재는 모두 출발한 상태로, 결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께 발생한 MS 서비스 장애에 따른 시스템 오류로 국내 항공사들은 한때 공항에서 수기 발권으로 체크인을 진행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LCC 3사 외에 다른 국내 항공사와 인천공항을 비롯한 국내 공항은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어 항공편 운영에 차질이 없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