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0m 강풍에 강원 곳곳서 나무 쓰러짐 피해 잇따라

박영서 2024. 7. 21.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영동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21일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7분께 인제군 기린면 북리 도로변에 나무가 쓰러져 119 대원들이 안전 조치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15분과 6시 30분을 기해 산간 지역과 동해안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강릉시가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운영에 나서는 등 동해안 지자체들은 강풍 피해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풍에 쓰러진 나무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영동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21일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7분께 인제군 기린면 북리 도로변에 나무가 쓰러져 119 대원들이 안전 조치했다.

비슷한 시각 양구 국토정중앙면 청리와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에서도 세찬 바람을 이기지 못한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피해를 시작으로 오전 6시까지 원주, 영월, 평창, 춘천, 철원 등에서 총 13건의 나무 쓰러짐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15분과 6시 30분을 기해 산간 지역과 동해안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들 지역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강릉시가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운영에 나서는 등 동해안 지자체들은 강풍 피해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영동과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