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 남양주∼하남 잇는 한강 ‘수석대교’ 신설 공사 발주

경기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잇는 한강 교량이 건설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과 하남시 미사동(미사강변대로)을 잇는 수석대교(가칭) 신설 공사를 발주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수석대교는 국토교통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하며 추정 공사비는 약 3천801억 원입니다.

교량 본선은 약 1㎞, 연결로 길이는 3.3㎞이며 교량 형식은 입찰참가자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또 4차로로 계획하지만, 추후 미사강변대로 직결과 교통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차로 수 변경이 가능하도록 교량 폭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LH는 앞서 2022년 6월 도로노선 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했으나, 하남시와 남양주시의 입장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LH는 ▲하남시 동의 시 미사강변대로와 직결화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 우회도로 가래여울교차로 입체화 등을 조건으로 도로 노선 지정 등을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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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