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 안세영, 파리 올림픽 8강에서 야마구치와 격돌 예고

최대영 2024. 7. 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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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과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5위)가 만날 가능성이 커지며, 두 선수 간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야마구치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한 후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안세영과 맞붙을 가능성이 큰 8강전이 올림픽 메달 획득 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나는 안세영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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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과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5위)가 만날 가능성이 커지며, 두 선수 간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아 예선을 통과하면 바로 8강에 직행하게 된다. 반면, 야마구치는 예선을 통과한 후 16강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의 실력을 고려할 때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야마구치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한 후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안세영과 맞붙을 가능성이 큰 8강전이 올림픽 메달 획득 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나는 안세영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안세영을 상대로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안세영과 야마구치는 역대 전적에서 팽팽한 경쟁을 펼쳐왔다. 야마구치는 과거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선수로, 작년 초까지만 해도 안세영에게 11승 5패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최근 안세영이 기량을 급격히 향상시키며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고, 현재 통산 전적은 안세영이 따라붙어 10승 13패로 대등한 상황이다.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씩 나눠 가졌다.

야마구치는 "안세영과의 8강전을 잘 치르려면 예선부터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첫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최상의 상태로 안세영과 맞붙어야 승산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경기는 개회식 다음날인 7월 27일에 시작되며, 8강전은 8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안세영이 8강에서 야마구치를 이기고 승리한다면, 올림픽 금메달로 향하는 길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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