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군단 미 올림픽 농구팀, 첫 출전 남수단에 ‘혼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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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최고의 스타들이 '매운 맛'을 봤다.
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미국 올림픽농구대표팀이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O2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남수단에 한때 16점 차까지 뒤지다 제임스의 막판 레이업슛으로 101-100으로 역전승했다.
커 미국 올림픽팀 감독은 외신에서 "남수단 선수들이 대단한 경기를 펼쳤다. 파리에서 어떤 경기를 하게 될지 느낄 수 있도록 해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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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점 차까지 뒤지다가 101-100 신승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최고의 스타들이 ‘매운 맛’을 봤다.
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미국 올림픽농구대표팀이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O2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남수단에 한때 16점 차까지 뒤지다 제임스의 막판 레이업슛으로 101-100으로 역전승했다.
엔비에이(NBA) 스타를 앞세운 미국은 앞서 캐나다, 세르비아, 호주전 승리에 이어 평가전 4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이날 ‘복병’ 남수단의 강공에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미국의 ‘이에스피엔’(ESPN)은 “이날 경기는 미국팀에 심각한 시험 무대였다”고 전했다.
미국팀은 전반까지 남수단의 외곽포와 드리블 침투에 당하며 크게 뒤처졌다. 하지만 3쿼터 종료 2분50초를 남겨두고 가파른 추격전을 펼쳤다. 커리의 3점포 2방 등 3쿼터 종료 벨이 울릴 때까지 상대에 한점도 주지 않으면서 16점을 쏟아부으며 81-76으로 뒤집었다.
하지만 4쿼터에도 공방전이 펼쳐졌고, 결국 제임스의 종료 8초 전 레이업 슛으로 1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제임스는 23점 6튄공잡기 6도움을 기록했고, 남수단의 칼릭 존스는 트리플 더블(15점 11튄공 11도움)로 맞불을 놓았다.
커 미국 올림픽팀 감독은 외신에서 “남수단 선수들이 대단한 경기를 펼쳤다. 파리에서 어떤 경기를 하게 될지 느낄 수 있도록 해줬다”고 평했다.
미국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독일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파리에 입성한다. 5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미국팀은 올림픽 C조에서 세르비아, 남수단, 푸에르토리코와 조별리그를 펼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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