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전남에 ‘시간당 67㎜’ 강한 비…도로침수로 차량고립 3명 구조

김선덕 2024. 7. 21.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 새벽 시간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에 시간당 최대 67㎜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이 구조됐고, 주택 침수와 토사 유출 등 총 2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포함해 도로·주택 침수, 토사 유출 등 2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새벽 시간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에 시간당 최대 67㎜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이 구조됐고, 주택 침수와 토사 유출 등 총 2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은 전남 보성군 95.5㎜로 가장 많았다. 신안군 장산도 80.5㎜, 장흥군 76.2㎜, 영암군 66.5㎜, 목포시 46㎜ 등을 나타냈다.

21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영암소방서 제공
특히 시간당 강수량은 신안군 옥도 67.5㎜, 보성군 59.5㎜, 장흥군 43.7㎜, 해남군 산이면 42.5㎜ 등을 보이며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를 전후로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도로가 침수돼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구조됐고, 주변에 있던 시민 5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대피했다.

이를 포함해 도로·주택 침수, 토사 유출 등 2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새벽 시간대 비구름이 지나면서 전남 13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순차적으로 발효됐다가 오전 6시 30분부로 모두 해제됐다. 일주일 넘게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전남 장흥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해남군과 보성군, 영광군, 신안군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10~6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나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