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 세계관악컨퍼런스 폐막…경기 광주시, ‘관악 예향’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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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악인들의 음악 축제인 '제20회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행사를 주최한 경기 광주시는 21일 세계관악컨퍼런스를 폐막했다고 밝혔다.
콜린 리처드슨 세계관악협회 회장은 지난 20일 폐막식에서 "듣고, 배우고, 공유하고 함께 친목을 나눈 한 주 동안 우리는 다양한 앙상블과 강연, 레퍼토리를 경험하며 새로운 국제적인 동료들을 만났다"며 "여러분의 예술성과 열정, 전문성, 시민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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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기)=박성훈 기자
세계 관악인들의 음악 축제인 ‘제20회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행사를 주최한 경기 광주시는 21일 세계관악컨퍼런스를 폐막했다고 밝혔다. 콜린 리처드슨 세계관악협회 회장은 지난 20일 폐막식에서 "듣고, 배우고, 공유하고 함께 친목을 나눈 한 주 동안 우리는 다양한 앙상블과 강연, 레퍼토리를 경험하며 새로운 국제적인 동료들을 만났다"며 "여러분의 예술성과 열정, 전문성, 시민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헌다"고 말했다.
지난 13∼14일 사전 행사와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27개 회원국과 음악 단체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메인 공연과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 등이 진행됐다.
시청 앞에 자리한 남한산성 아트홀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 시청 앞 와스베(WASBE) 광장,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등에서 5만여 명 이상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하루 2회씩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 메인 콘서트 관람권은 공연 첫날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메인 콘서트에는 WASBE(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호주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스페인 스페니쉬 브라스, 미국 미 해군 밴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8개국 세계 정상급 13개 팀이 관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열광시켰다.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공연 팀이 선보인 프린지 공연도 인기가 높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주시가 국제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는 교육, 공연, 교류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확대해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우리 시에 펼쳐진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에 큰 울림을 줬고, 관악 꿈나무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대회의 음악적 성과 계승과 관악을 비롯한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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