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북 12개 시·군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특별점검

지난달부터 경북 지역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방역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내일(22일)부터 이번달 31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큰 경북지역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앞서 경북 영천시와 안동시, 예천군 등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 직원이 해당 시·군의 야생 멧돼지 차단 방역과 양돈농장 방역 관리 추진 상황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축산시설 배수로 정비와 울타리 설치 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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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