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제주 해상서 패들보드 타던 중 표류 3명 구조

패들보드를 타다 외해로 떠내려가던 사람들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20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인근 해상에서 외해로 떠내려가며 표류 중이던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신고 접수 당시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1명을 우선 구조했는데, 나머지 2명은 수심이 낮아 레저사업장의 제트스키를 이용해 구조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처음 구조된 2명은 패들보드를 타다 외해로 떠내려가는 상황이었고, 추가 구조된 1명은 패들보드를 타다 보드에서 떨어져 해상에 표류 중이었는데 모두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주해경은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에서 즐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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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