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 취약계층에 7∼8월 냉방비 19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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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름철 냉방비 걱정으로 에어컨 등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비 총 19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냉방비 지원과 응급 구호 등 대책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먼저 서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 등에 가구별로 냉방비 5만 원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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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름철 냉방비 걱정으로 에어컨 등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비 총 19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냉방비 지원과 응급 구호 등 대책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먼저 서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 등에 가구별로 냉방비 5만 원을 지원합니다.
별도 신청 없이 이달 중 각 구청을 통해 대상 가구를 확인하고, 냉방비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어르신·장애인 등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관과 노인요양시설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586곳에도 7∼8월 냉방비를 지급합니다.
시설 면적과 이용 규모에 따라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총 8억 7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경로당과 생활시설 7곳, 이용시설 6곳 등 보건복지부 소관 국비 지원시설에도 국비와 별개로 운영비 예산을 편성해 냉방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관공서·복지관·경로당 등 어르신이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서 어르신 무더위쉼터 2천182곳을 운영합니다.
24시간 냉방기가 가동되는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 무더위쉼터, 밤더위대피소 등도 운영 중입니다.
대상별 무더위쉼터 위치와 개방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120다산콜센터(☎ 02-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숙인 혹서기 응급구호반(123명)은 주기적으로 노숙인 밀집 지역 등을 돌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음용수 등 구호 물품을 제공합니다.
열대야 등이 이어질 때는 냉방이 가동되는 실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위치를 안내합니다.
쪽방 주민 보호 특별대책반(20명)은 하루 2회 쪽방을 순찰하고 쪽방 간호사는 건강취약자를 주 2회 이상 방문해 쪽방 주민의 건강을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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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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