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에 표절 의혹 제기한 샤카탁 "음악학자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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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ewJeans)에 정식으로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 측이 음악학자를 고용해 더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샤카탁은 19일(한국 시각) 공식 트위터에 글을 올려 표절 의혹 제기와 관련한 근황을 알렸다.
샤카탁 측은 지난 5월 나온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이 2014년 발표한 자신들의 곡 '이지어 새드 댄 돈'과 유사하다며 '버블 검' 음원 사용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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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ewJeans)에 정식으로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 측이 음악학자를 고용해 더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샤카탁은 19일(한국 시각) 공식 트위터에 글을 올려 표절 의혹 제기와 관련한 근황을 알렸다. 샤카탁은 "최근 여러 곡에서 우리의 곡 '이지어 새드 댄 돈'(Easier Said Than Done)을 사용한 것을 두고, 한국에 있는 팬과 친구들이 낸 모든 의견에 감사드린다"라고 썼다.
이어 "저희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이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음악학자(musicologist)를 고용해서 이 문제를 더 깊이 있게 다루려고 한다. 계속해서 글을 올려 알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샤카탁 측은 지난 5월 나온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이 2014년 발표한 자신들의 곡 '이지어 새드 댄 돈'과 유사하다며 '버블 검' 음원 사용 중단을 요구했다. 이 소식은 지난 18일 문화일보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지어 새드 돈' 권리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와 그 모회사 하이브 등에 지난달 내용증명을 보냈다. 샤카탁 측은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독특한 멜로디 훅이 같다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용이 유사하다 △매우 유사한 화성을 택했다 등을 무단 사용의 근거로 제시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17일 샤카탁 측이 보낸 내용증명을 받고 법무팀에서 6월 21일 회신했고, 그 내용은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6월 21일에 샤카탁 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까지 리포트는 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문제 제기 당사자가 보내야 하며, 샤카탁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버블 검'은 뉴진스가 올해 5월 발표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드럼 패턴, 기타, 패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뉴진스의 통통 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뉴진스의 대표곡을 다수 만든 가수 겸 프로듀서 이오공(250)이 프로듀싱했으며 250, 오스카 벨, 소피 시몬스가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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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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