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카요 사카' 백업으로 낙점...아스날, 'HWANG 동료'와 영입 회담→이적료 '898억' 예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의 팀동료 페드루 네투의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팀토크' 소속의 프레이저 플레처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은 이번주 네투의 에이전트와 예비 회담을 가졌다. 아스날은 네투가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5000만 파운드(약 898억원)의 이적료로 성공할 거라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네투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로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가 뛰어나다.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크랙형 윙어'이기도 하다. 크로스나 감아차는 슈팅 등 다양한 공격 패턴이 가능하다.
네투는 SC 브라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 A SS 라치오로 임대 이적했고, 2019년 완전 이적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1800만 유로(약 25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2019-20시즌 네투는 울버햄튼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20-21시즌 네투는 울버햄튼의 주전 윙어 자리를 꿰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 5골 6어시스트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주춤했던 네투는 다행히 올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은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린 가운데 20경기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과 함께 공격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네투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네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스날은 영입 경쟁에서 가장 적극적이다.
아스날은 부카요 사카의 백업으로 네투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사카는 올 시즌 아스날에서 35경기 16골 9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네투가 합류한다면 공격진에 더 많은 활기를 불어넣어 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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