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부터 재생에너지 고속도로 깔아 인구소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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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18 민주당 전당대회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재생에너지를 팔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 즉 에너지고속도로를 강원도부터 전국에 깔아야 한다. 그 길이 열리면 국토 균형발전과 인구소멸을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10시쯤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강원도는 관광 산업이 발달하고 있지만 인구는 계속 줄고 있다. 이제 새로운 길을 찾아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와 기본소득 사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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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18 민주당 전당대회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재생에너지를 팔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 즉 에너지고속도로를 강원도부터 전국에 깔아야 한다. 그 길이 열리면 국토 균형발전과 인구소멸을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10시쯤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강원도는 관광 산업이 발달하고 있지만 인구는 계속 줄고 있다. 이제 새로운 길을 찾아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와 기본소득 사회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강원도에 햇빛과 바람이 얼마나 많냐. 그런데도 사람들이 강원도를 떠나고 있지 않으냐"며 "골짜기마다 바람을 이용해서 풍력 발전하고 버려진 밭과 산등성이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서 (에너지를) 언제든 쓰고 팔 수 있다면 '바람 농사', '햇빛 농사' 짓는 사람들이 되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공황 시대에 댐을 건설한 것처럼 정부의 재정투자를 통해 대대적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아서 전국 어디서나 전기를 생산해 팔 수 있게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바람 연금', '햇빛 연금'으로 노후 걱정 없이 살 수 있겠느냐"며 "지금 같이 어려운 시기가 바로 투자할 때이고 그 첫 길을 강원도부터 시작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과학 기술로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로봇의) 높은 생산력이 결국은 사람의 일자리를 뺏고 극도의 초과 이윤을 만들어 낸다"며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순환해야 하므로 결국 그 높은 생산력이 경제 체제 존속을 위협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국민들의 일정한 소비를 지원하는 기본소득 사회를 우리가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곳이 강원도 인제다. 민주당의 뿌리는 강원도"라며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살려 민주당이 다양성과 역동성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당대표 후보는 "강원도 홍천에서 군 생활을 했다. 전역을 행군하며 '비극을 막고 평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채해병 사망사건은 우리 모두의 비극이다.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도 안전망도 없는 사회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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